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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T-KTF합병 SK텔레콤, LG텔레콤 등 경쟁업체들의 반발이 가장 큰 부담.<BR> 경쟁업체들은 "유선통신의 절대 강자인 KT가 이동통신업체까지 합병하면 영향력이 더욱 커져 공정경쟁의 기본틀이 훼손된다"고 주장하고 있다. 이들은 "합병이 되더라도 KT의 독과점적 장악력을 줄일 수 있도록 관로, 전주 등 KT가 경쟁우위에 있는 통신 필수설비를 떼어내 별도 법인에서 관리하게 만들어야 한다"<BR><BR>상황은 이러한데 노동조합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?<BR>성명서 한장 놀려 놓고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<BR>시내통신망을 분리하면 고용안정이 불안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<BR>노동조합이 아무런 대안과 대책이 없다면 말이 되는가?<BR>"시내망는 지금까지 우리 조합원들의 피와 땀이 섞인 중요한 시설이다는 것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".<BR>시내망을 분리하는 순간 KT-KTF 합병의미는 퇴색할 것이며, 경쟁사의 로비는<BR>극에 달해 '울면 젖는다'는 식의 로비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게 될 것이다.<BR><BR>KT노동조합이여!<BR>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.<BR>경쟁사가 주장하는 시내망 분리가 어불성설이다는 것을 말이다.<BR>방통위나 공정위를 찾아가 경쟁사 주장의 부당성을 발표하는 행동이라도 보여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.<BR>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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